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토익시험 점수등급 및 출제형식

by dada_moment 2025. 5. 3.
반응형

 

 

 

TOEIC(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국제 업무 환경에서의 영어 소통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시험이다. 처음 시작된 것은 1979년,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에서 개발되었으며,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표준 시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는 대학 졸업 요건, 기업 채용, 승진 평가 등 다양한 목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TOEIC 시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TOEIC Listening & Reading 시험이고, 다른 하나는 TOEIC Speaking & Writing 시험이다. 전자는 객관식 문제를 통해 듣기와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전통적인 형태이고, 후자는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다. 일반적으로 “토익”이라고 하면 Listening & Reading 시험을 지칭하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응시자가 가장 많은 유형이다.

TOEIC Listening & Reading 시험은 총 990점 만점으로, Listening(LC)은 495점, Reading(RC)도 495점 만점이다. 시험 시간은 총 2시간이며, LC는 약 45분, RC는 약 75분이다. LC는 100문항, RC도 100문항으로 총 200문항이 출제된다. 시험은 전부 객관식이며,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답안지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Listening 영역은 4파트로 구성된다. Part 1은 사진 묘사, Part 2는 질의응답, Part 3는 짧은 대화, Part 4는 짧은 담화(설명문, 공지 등)로 구성된다. 대체로 Part 1과 2는 기초적인 듣기 능력을, Part 3와 4는 실제 상황에서의 영어 이해력과 실용적인 청취 능력을 평가한다. 출제되는 영어는 미국식, 영국식, 캐나다식, 호주식 억양이 혼합되어 있으며, 특히 Part 3와 4에서는 복수 화자가 등장하기도 하고 시각 자료(표, 도표 등)와 연계된 문제도 출제된다.

Reading 영역은 Part 5, 6, 7로 구성된다. Part 5는 문장 완성 문제로, 어휘력과 문법적 지식을 평가한다. Part 6는 짧은 문단 완성 문제로 문맥 파악과 흐름 이해가 중요하다. Part 7은 지문 독해 문제로, 이메일, 기사, 공지문, 광고 등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글이 등장하며, 단일 지문부터 복수 지문까지 난이도가 다양하다. Reading 영역에서는 시간 관리가 핵심인데, Part 7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전략이 중요하다.

 

 

 

 

 



TOEIC Speaking & Writing 시험은 별도로 응시해야 하며, L&R 시험과는 성적 산정이 전혀 다르다. Speaking은 총 1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Writing은 총 8문항이다. 이 시험은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컴퓨터에 대고 말하거나 키보드로 타이핑하여 응시하게 된다. Speaking 시험에서는 사진 묘사, 의견 제시, 상황 대응 등 말하기 상황을, Writing 시험에서는 문장 작성, 사진 설명, 에세이 작성 등을 평가한다.

TOEIC의 성적 유효기간은 2년이다. 이 말은 실제로 시험을 본 후 2년 동안만 유효한 성적표로 인정된다는 뜻이다. 취업이나 승진 등을 목적으로 활용할 경우, 대부분 기업이나 기관에서 최근 2년 이내의 성적만 인정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험은 전국적으로 정기시험이 매우 자주 열리며, 특별 시험이나 수시 시험도 존재하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롭게 응시할 수 있다. 시험 접수는 YBM 한국TOEIC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국 사회에서 TOEIC은 단순한 영어 시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특히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사실상 기본적인 ‘스펙’ 중 하나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으며, 대기업을 비롯한 수많은 기업들이 TOEIC 성적을 서류 전형이나 가산점 요소로 활용한다. 실제로 채용 공고에서 “TOEIC 700점 이상”, “800점 이상 우대”와 같은 문구는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금융권, 항공사, 대기업, 공공기관 등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TOEIC 점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시험 대비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TOEIC 고득점을 위한 준비 방법은 시험 유형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단순한 영어 실력보다는 ‘TOEIC식 영어’에 익숙해지는 것이 점수 향상에 더 효과적이다. LC 영역의 경우, 원어민 발음을 자주 듣고, 자주 쓰이는 표현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며, 스크립트를 보며 따라 읽거나 음원을 반복 청취하는 shadowing 훈련이 매우 효과적이다. RC는 어휘력과 문법력을 기반으로 한 문제 풀이 스킬이 중요한데, 특히 시간 안배가 매우 중요한 시험이므로 시간 내 문제를 푸는 연습이 필수다.

기출 문제 분석도 매우 중요하다. TOEIC 시험은 문제의 유형과 패턴이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기 때문에 기출 유형을 반복 학습하는 것이 점수 향상에 도움이 된다. 많은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 → 오답 정리 → 반복 학습’이라는 구조를 통해 실력을 다진다. 특히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반복적으로 틀리는 유형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단기간 고득점을 위한 핵심 전략이 된다.



TOEIC의 장점은 점수가 절대평가 방식이라는 점이다. 다른 사람과의 상대적 순위가 아니라 본인의 영어 능력 수준이 점수로 수치화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스스로의 성장을 확인하거나 목표 점수를 설정하는 데 있어 명확한 기준이 된다. 또한, 성적 발표도 비교적 빠르며(시험 후 약 5일 이내), 공식 성적표는 인터넷과 우편으로 모두 발급이 가능하다.

이처럼 TOEIC은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면서도, 동시에 사회적, 제도적으로 매우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시험이다. 따라서 단순히 점수를 위한 공부뿐 아니라, 실질적인 영어 실력 향상을 목표로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특히 최근에는 Speaking과 Writing 영역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어, 균형 있는 영어 역량 개발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추세다.

 

반응형